2월 4일 개막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현장에서 생중계하던 외신기자를 중국 보안요원이 난입해 끌어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개막식이 열린 4일 네덜란드 매체 NOS의 기자가 경기장 밖에서 생중계하던 도중 갑자기 중국인 보안 요원이 난입해 기자를 끌어내는 장면이 고스란히 나왔습니다. 기자는 생중계를 이어가려 애썼지만, 결국 중계는 중단됐다가 잠시 후에야 다시 재개됐는데요, 5일 외신에 따르면 기자가 마이크를 든 채 보도를 시작하자마자 갑자기 팔에 붉은 완장을 찬 남성이 난입해 중국어로 소리치며 기자를 화면 밖으로 끌어냈다. 네덜란드 현지 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앵커는 당황스러워 했지만 결국 중계는 중단됐다. 당시 화면은 SNS에서 퍼져나갔고, 생중계 당시 화려한 올림픽 경기장 대신 어두컴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