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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 직원이 1880억원 횡령"
국내 대형 임플란트 제조업체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자사 자금관리 직원 이모씨를
업무상 횡령(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3일 공시했습니다.
횡령 추정 액수는 1천880억원.
오스템임플란트 자기자본 2천47억원의 91.81%에 달하는 규모입니다.
자금관리 직원 단독으로 진행한 횡령 사건으로 파악,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자금관리 직원이 회사 자금을 개인 계좌로 빼돌린 횡령 사건"이라며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31일 사건을 인지하고
서울 강서경찰서에 해당 직원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스템임플란트의 횡령 혐의 발생으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알리고,
이날 오전 8시 35분부터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됐습니다.
나름 중견기업인데
직원 한명이 1880억원이나 횡령을 ㄷㄷ
내부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갔던건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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