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비트코인

일론 머스크, 또 테슬라 주식 934,091주 추가매도

티컴 2021. 12. 14. 20:24
반응형

일론머스크-또-테슬라-주식-추가매도

일론 머스크가 테슬라 주식을 '또' 추가 매도했습니다. 

13일 테슬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50.62달러(4.98%) 급락한 966.41달러를 기록하며 1000달러대가 무너졌습니다. 
시가총액도 9705억 달러로 줄어 1조 달러가 붕괴됐고요. 이로 인해 주가가 5% 가까이 급락하며 '천슬라'가 깨지기도 했습니다. 
매도한 이유는 2012년 보상책을 통해 받은 213만 4000주 규모의 주식매수청구권(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세금 납부를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6일 자신의 트위터 팔로워들에게 테슬라 지분 10%를 팔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투표를 진행했고 투표 결과에 따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결과 참여자 57.9%가 판매해야 한다고 답했고, 머스크는 지난달 8일부터 수차례에 걸쳐 보유 주식을 처분하고 있습니다. 트위터 공약 이행을 위해서는 아직도 약 500만 주를 더 팔아야 한다네요. 

머스크는 이달 초 약 9억 6320만 달러, 10억 1000만 달러 어치의 테슬라 주식을 일괄 매각했고, 이달 현재까지 매각 총액은 28억 7000만 달러(3조 3923억 원)가 넘습니다. 지난달에는 98억 5000만 달러(11조 6427억 원)의 주식을 팔았습니다. 

 

타임 2021-올해의-인물-일론머스크


한편 이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머스크를 '2021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습니다. 
타임은 "올해의 인물은 영향력을 보여주는 지표인데 지구의 삶과 어쩌면 지구 바깥의 삶까지 머스크만큼 비범한 영향을 미친 사람은 거의 없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죠.

 

 머스크는 시가 총액 1조 달러가 무너진 날 시사주간지 타임의 '올해의 인물'로 꼽힌 것입니다.

참 아이러니하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