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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파워> 책 리뷰, 혁신적인 소리 비즈니스 전략

티컴 2022. 2. 2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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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파워-표지

저자 : 미테일러 치호
역자 : 이정미
출판사 : 더숲

 

이것 역시 북클럽에서 찾다가 발견한 책.

 

 

※ 줄거리

인간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사운드를 디자인해야 하는지,

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해 어떤 소리를 들려줘야 하는지,

듣는 이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서는 어떤 목소리를 내야 하는지,

육아와 교육 분야에 소리가 어떤 효과를 주는지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그냥 들리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힘’을 가진 존재로 소리를 재조명하고, 소리의 무궁무진한 세계에 새롭게 눈뜨게 한다.

 

 


시각에서 얻은 자극은 뇌에 도달하는 데 20~40밀리초 걸리지만
청각에서 얻은 자극8~10밀리초 걸린다.
청각으로 얻은 정보에 반응하는 속도가
시각으로 얻은 정보에 반응하는 속도보다
두 배 이상 빠르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뒤에서 차가 올 때 돌아보지 않고도 어느 쪽으로 차가 오는지

짐작할 수 있는 이유를 이 문장을 보고 이해했다.

 

 


미국 매출 1위를 달성한 '얌전한 광고'

[이 부분 글을 바로 이해하고 싶다면 이 광고 영상을 보고 오기 바란다.]

https://youtu.be/R272SNyFduc

Extra-Gum-Emotional-Father-Daughter-Commercial

이 광고가 방송된 뒤 미국 전역의 무설탕껌 총매출 25억 5,000만 달러 중

이 기업 매출이 4억 5,500달러를 차지했다.

 

광고 장면별 사운드 효과

  • 부녀가 차창 옆에 마주 앉아 있는 장면
    : 심장 박동 보다 느리게 라(A4: 방송에서 시간을 알리는 음과 똑같음)에서
    솔(G4), 파(F4)로 하강한다.
    하강하는 멜로디는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이미지를 떠오르게 한다.
    이것이 시청자를 부녀의 추억 속으로 이끈다.

  • 딸이 생일을 맞는 장면
    : 평온하고 단순한 배경음악, 비트가 조금씩 달라지고 음량이 높아지는 것으로
    딸의 성장을 표현했다.

  • 시간이 흘러 딸이 부모 곁은 떠나는 날
    : 이야기의 클라이맥스가 영상으로 나오고 그 뒤를 이은 곡조가 정점에 이르면서
    드디어 "sometimes little things, last the longest..."라는 나레이션이 나옴.
    시청자는 딸의 성장 과정과 추억을 돌아보게 됨.

  • 상자에서 쏟아진 종이학에 담긴 아버지 마음 그리고
    그것을 소중하게 모아둔 딸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됨.

이 광고를 만든 회사의 이름은 Wrigley's Extra 이다.

 


고객의 의사결정과 충성도는 주로 감정적 요인에서 나온다.
구매를 결정하는 기준은 70%가 감정적인 것이고
나머지 30%가 합리적인 것이라고 한다.

물건 구입을 철저히 계획해서 사는 사람보다

즉흥적으로 사는 사람이 더 많은 이유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움직임으로 나는 소리는 그 공간 속에서
자기 위치는 물론 다른 사물과의 거리 같은 정보를 전달하고,
그 소리를 의식하는지와 상관없이 자기가 그 공간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해준다.

자기 움직임을 확인하면 주변과 상호작용을 원활히 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감정과 기억, 행동이 환기된다.

 

 

귀로 들은 소리를 이해하는 속도는 일반적인 내용일 때
1초에 일곱 글자 분량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1초 동안 느리게 여섯글자 이하를 이야기하면
듣는 사람에게 잘 전달된다.

NHK(일본방송협회) 기준은 1초에 다섯글자라고 한다.

아나운서가 뉴스를 읽는 속도와 비교하며 자기가 말하는 기본 속도를 설정해보자.

 

 

 

시끄러운 곳에서 무언가를 먹으면 편안하지 않다. 음식도 평소보다 맛없게 느껴진다.
사실 이것은 '시끄러워서 싫다'는 기분에서 나오는 느낌뿐만이 아니다.
소음 때문에 미각이 달라지는 일도 관련이 있다..(중략)
BGN 레벨이 80~85데시벨이 되면 미각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시끄러운 곳에서 밥 먹기 싫은 이유가 정말 미각이 달라져서 라는게 놀랍다.

추가로 BGN레벨이 높으면 씹는 횟수가 늘어난다고 알려져있다.

소음이 음식을 빨리먹게 재촉하는 것이다.

 

 

지하철과 전철의 차량 내 BGN 레벨은 약 80데시벨이다.
급행 열차가 통과할 때는 100데시벨이 넘고,
이용자가 많은 통근.통학 시간대에는 110~120 데시벨에 달한다.

지하철 소음이 유독 듣기 힘든이유.

 

 


이 외에도

  • 항공기 안에서 '사운드 페어링' 메뉴 즐기기
  • 맥주를 마시면서 특정한 소리를 들으면 그 맥주의 맛이 달라진다
  • 같은 다크 초콜릿도 맛이 다르게 느껴지도록 먹는 법

등이 있다. 다 적지 못해 정말 아쉬울 정도다.

특히 다크 초콜릿 내용은 꼭 따라해 볼 것이다.

 

경제·정치·교육·의료·개인 어느 분야에도 활용 할 수 있다.

 

디즈니,맥도날드,인텔,영국항공 등 세계적 기업들이

소리 마케팅을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 알아 볼 수 있다.

 

마케팅쪽엔 관심이 없어 마케팅 분야 책을 처음보는데, 아주 재미있었다.

 

 

  • 소리 마케팅을 활용하고 싶은 사업자에게
  • 소리의 영향력은 어느정도인지 알고싶은 사람에게
  • 세계적 기업들의 소리 마케팅 활용법을 알고싶은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7660831 

 

사운드 파워

소리의 비즈니스 효과와 위력을 다룬 독보적인 책!작은 꽃가게에서 세계적 기업에 이르기까지 소리를 모르고는 비즈니스를 할 수 없다!청각에서 얻은 정보가 시각 정보보다 두 배 빠르게 뇌에

b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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