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인물이슈

고액‧상습 체납자 7016명 명단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개

티컴 2021. 12. 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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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상습-체납자-7016명-명단-공개

국세청은 16일 “고액‧상습 체납자 7016명의 인적 사항을 국세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습니다.

 

16일 낮 12시부터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의

‘정보공개 → 고액・상습체납자’ 코너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 공개

바로 볼 수 있는 링크 :  https://www.nts.go.kr/nts/ad/openInfo/selectList.do?tcd=2&othbcYear=2021

국세청-홈페이지-캡쳐



국세청은 2004년부터 매년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개해왔습니다.

 

체납 발생일로부터 1년이 지난 국세가 2억원을 넘어서는

체납자의 이름과 소속 법인, 나이, 직업, 주소, 체납액의 세목・납부기한, 체납 요지가 공개 대상입니다.

 


을해 신규 공개 대상은 7016명으로, 작년(6965명)보다 51명 늘어났습니다.

 

이들이 체납한 세금은 5조3612억원으로 작년(4조8203억원)에 비해 5409억원 늘었습니다.

 

 

국세청-2021년-고액상습체납자-명단-캡쳐

종합소득세 1537억원을 체납한 강영찬(39)씨의 체납액이 7016명의 체납액 가운데 가장 많았습니다.

 

불법 스포츠 토토 운영 혐의로 2015년 재판에 넘겨진 강씨는

작년에 지방세 57억원을 밀려 서울시의 지방세 고액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직 삼성라이온즈 야구선수 윤성환 씨도 종합소득세 6억원을 밀려

올해 고액 체납자 명단 공개 대상이 됐는데요.

 

임씨는 종합소득세 등 3억원을 체납했고,

권 회장은 증여세 등 총 22억원을 내지 않아 작년부터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작년에 이름을 올린 ‘구원왕’ 프로야구 임창용 선수,

‘선박왕’ 권혁 시도상선 회장은 여전히 공개 대상입니다.

 

국세청 관계자는 “체납 1년 경과 및 체납액 2억원 이상 등 공개 요건이 유지되는 한 국세청 홈페이지에 계속 명단이 공개된다”고 했습니다.

 

 

 

  • 조세포탈범 명단 공개

이외에도 국세청은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했거나

기부자별 발급명세를 작성·보관하지 않은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37

 

사기나 그 밖의 부정한 행위로 조세를 포탈하여

유죄 판결이 확정된 조세포탈범 73명의 명단도 공개됬습니다.

 

 

바로가기 링크 : https://www.nts.go.kr/nts/ad/openInfo/selectTaxList.do?searchTaxYear=2021 

2021년-조세포탈범-명단-캡쳐

 

조세포탈범으로 명단이 공개되는 73명의 포탈 세액은

1262억 원(1인당 평균 17억원)으로, 최고 포탈세액은 113억 원입니다.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는 작년 79곳에서 42곳 줄었고,

조세포털범은 35명에서 38명 늘었습니다.

 

 

이들 가운데4명(벌금형)을 제외한 69명에게 징역형(실형 15명, 집행유예 54명)이 선고·확정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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